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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HEMIAH ENGLISH SCHOOL 느헤미야 영어학교

2021년에도 느헤미야 영어학교(Nehemiah English School, NES)가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겨울 방학 영어제자 훈련학교

겨울방학 영어제자 훈련학교는 2021년 1월 4일부터 2월 19일까지 7주간 진행되었으며, 총 19명의 등록 학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중 12명이 끝까지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여 영어 제자 훈련학교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탈북민 학생들은 방학동안 영어공부에 온전히 집중하여 대학생활 혹은 진학에 필요한 실제적인 영어 실력의 향상을 원하였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빽빽한 일정으로 진행 되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포기하지 않고 학교 수업에 성실히 참여 하여 크고 작은 영어 실력의 진보를 이루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제자 훈련학교’ 라는 이름에 맞게, 매일 아침마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제자 훈련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예배, 성경공부, 소그룹, 중보기도 등으로 이루어진 시간들에 신앙을 가진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였고 이 시간을 통해 믿지 않는 학생들은 하나님을 알고 신앙을 갖는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겨울방학 영어제자 훈련학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학원, 스터디 모임 등에 집합금지가 시행되어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나, 환경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맡은 선생님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학생들의 열정들이 가득 채워져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7주간의 기간 동안, 다섯분의 NGI의 스태프들과 선생님들이 수고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수료한 12명의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성장함을 함께 지켜보고 또 그들의 꿈과 비전을 함께 나누며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각각의 학생들이 겨울영어제자 훈련학교를 통해 소망하고 바라는 꿈에 한발 더 내딛을 수 있었기를 소망합니다.

봄 학기 느헤미야 영어학교

2021년 3월 15일, 봄학기 느헤미야 영어학교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봄학기에는 탈북민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다양한 방식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온전히 영어공부에 집중하는 풀타임 학교, 자신의 필요와 시간에 맞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파트타임 학교, 그리고 영어 스피킹에 집중해 원어민 선생님과 1:1로 연결되어 한 주에 2시간씩 수업을 갖는 영어멘토링 수업 등입니다. 총 53명의 학생들이 현재 진행 중인 봄학기 영어학교에 참여하고 있고, 이번 학기는 6월 4일에 끝 마치게 됩니다.

_풀타임 학교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영어공부를 해야하는 풀타임 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은 에너지와 끈기가 필요한 학교입니다. 그만큼 영어공부에 온전히 시간을 들이고, 빠른 실력 향상을 원하는 학생들이 지원하지만, 대학생들이나 직장인의 참여가 어려워 소수의 인원으로 학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풀타임 과정은 문법, 토익, 스피치 글쓰기, 퍼블릭 스피치 등의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분의 선생님께서 각각의 수업을 나눠 담당하고 계십니다. 수업이 시작하기 전인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는 저희 NGI의 본부장님과 함께 말씀 나눔과 묵상의 시간이 있습니다.

  • 풀타임 담당교사 및 신앙 양육전담: 석진영/ Bryn Rolt 선생님, 정규호 본부장님

_파트타임 학교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직장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요청하였던 오후수업이 이번 봄학기 파트타임 학교를 통해 가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학이나 직장등의 일과가 끝난 오후 시간을 활용하여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입니다.

파트타임 학교에는 총 5분의 선생님들과 봉사자선생님들이 수고하고 계시고, 현재 총 28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은 왕기초회화, 초/중급회화, 토익 초/상급, 토플 등의 구성으로 총 8개가 운영중입니다.

  • 파트타임 담당교사 및 봉사자: 강민아/ 김햇살 선생님, Grace, Laura 봉사자님.

_온라인 1 : 1 영어멘토링

온라인 1:1 영어 멘토링은 일대일로 연결된 원어민 선생님과 상의 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스스로에 맞는 학습 스피드를 조율할 수 있음에 학생들이 원하고 기다리는 수업 중 하나 입니다. 그러나 영어 멘토링은 세계 곳곳의 영어권 봉사자를 통해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봉사자의 참여가 없을시 수업이 진행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현재 23명의 학생들이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 중에 있고, 47명의 학생들이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온라인 1:1 영어 멘토링 봉사자: 영국(2) Caroline, Nicky / 미국(10) Erika, Peter, Rose, Clair, Alissa, Jarid, Esther, Joy, Els, Sara, Annie (Michelle) / 중국 (1) Brooke / 호주 (1) Jaquline, (Elizabeth&Tony) / 독일 (1) Kateline / 한국 (3) Choi, Haram, Eunju (Hajun, Maria)
봉사자 선생님들의 이야기

Jacqueline 재클린 (Australia)

저는 결혼해서 호주 시골에 살고 있고 자연, 동물을 좋아하고 사진찍기와 여행을 즐기는 재클린입니다. 전에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고 호주에서 한국인 친구들도 만나 한국과 북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무엇보다 깊고 순수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로 탈북자들을 마음에 품게 되었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탈북 학생 들을 가르치며 매주 마다 격려하고, 함께 웃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인연은 오히려 저에게는 특권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나만을 위해 가슴 속에 소중히 간직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의 삶을 통해 말과 행동을 통해 사랑으로 전해지는 것임을 믿으며 탈북 자녀들을 위해 오늘도 작은 씨앗을 뿌릴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Rose 로즈 (U.S.A)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인 로즈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대만에 사는 선교사입니다. 3년 전, 제주도에서 열린 여름 수련회에 참여한 후 느헤미야 영어학교에 봉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느헤미야 영어학교는 탈북난민들이 영어를 배울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언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근면한 태도를 보고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영어로 원하는 표현을 할 수 있을 때의 신이 난 표정을 볼 때 저도 너무 기뻐요.

Caroline 캐롤라인 (U.K)

저는 2019년도에 북한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느헤미야 백만기도 서명운동을 알게 되었고, NGI 에서 온라인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육 멘토로서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그동안 교직에서 경험했던 달란트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탈북자들을 만난다는 마음으로 조금 긴장도 되었지만 이제는 학생들이 저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에 오늘도 보람 있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Laura 임로라 (KOREA)

저는 배우이고 프리랜서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임로라입니다. 탈북자들의 남한 정착 과정에 항상 큰 관심이 있었고, 조금은 자유로이 시간을 사용 할 수 있기에 NES 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탈북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저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됩니다. 학생들은 배움에 열정적이고 배우 부지런하고 열심히 영어공부해 참여하고 있어 매일 그들의 영어향상을 지켜보는 것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Steve 스티브 (U.S.A)

저는 북한 난민들을 돕고 싶어서 NGI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과거 영어 교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탈북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를 원했고 NGI 를 통해 그들을 만나,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저에게도 큰 축복이 됩니다. 지금도 매주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는 것이 즐겁고, 학생들이 영어 능력이 진보를 하는 것에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NGI 봉사자로서 학생들과 맺어온 끈끈한 우정을 소중히 여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