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서 막 사실 얼굴 근육을 막 움직여봤거든요? 얼굴 운동법이 있다면 이렇게 움직일까? 하고 근육을 움직여 봤는데. 얼굴 근육이 생각보다 안 움직여요. 아, 이래서 얼굴 운동법이 없구나.. 얼굴 운동해봤자 주름살만 생기겠구나. 그 생각을 했습니다.
운동하시는 분들이 그래도 좀 공감할 만한 부분을 넣었죠. (운동을) 몇 분해야 지방이 탄다든지.. 이런 것은 다 운동을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공감이 가니까. 저도 작심삼일이긴 하지만 몇 번씩 시도는.. 한 보름 하다 말고, 보름 하다 말고.. 계속 했거든요.
'요즘 시대에 뚱뚱한 건 게으른 거야.' 이 말 하나 가지고 달려갔던 이야기라서. 그게 말이 ‘되는 얘기는 아니죠. 뚱뚱한 게 왜 게으른 거예요? 그게.. 그러면 사실 서울대 못간 사람 다 게으른 건가? 남의 외모관리는 필수가 아니니까. 필수가 아닌 걸 남이 굳이 뭐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썼던 이야기입니다. 사실 기본적으로 저는 사람한테 가장 중요한건 '자유'라고 생각해요. 자유롭게 좀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
그분들은 그것을 참견이라고 생각 안하고 조언이라고 생각하세요. 자신은 조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깨닫지 못하는 거죠. '내 조언이 도움이 될 거야, 지금 당장은 네가 기분 나쁠지 몰라도. 너 나중에 분명 나한테 고마워한다?' 이게 얼마나 황당한 말이에요. 그 사람 생각이지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