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0일,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Thaker)에서 운영하는 야외 진료소에서 한 여성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 Siegfried Modola
지난 3년여 동안 남수단에서 이어진 교전으로 수백만 명이 살던 집을 떠나 피신해야 했다. 남수단 북부 리어•마옌디트 지역은 정부군과 반대 세력 사이에 계속되는 폭력으로 크나큰 피해를 입고 있다. 교전선에 놓인 민간인들이 겪는 고통은 막대하다. 현지 지역민들은 인도주의 단체들이 제공하는 것 외에는 식량이나 의료 지원을 구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인도주의 단체들도 활동이 가능할 만큼 상황이 안전해야 지원 활동을 할 수 있다.
2017년 3월 18일,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에서 운영하는 야외 진료소에서 사람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한 여성이 병에 걸려 누워 있어 친척들이 돌보고 있다. ⓒ Siegfried Modola
여성들이 국경없는의사회 물품을 나르고 있다. 2017년 3월 23일, 국경없는의사회 의료팀은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 인근에서 다양한 야외 진료소를 운영한 후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 Siegfried Modola
여성들이 국경없는의사회 물품을 나르고 있다. 2017년 3월 22일, 국경없는의사회 의료팀은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 인근에서 다양한 야외 진료소를 운영한 후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 Siegfried Modola
2017년 3월 23일,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필리파 펫(Philippa Pett)이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에 도착하는 국경없는의사회 항공기를 바라보고 있다. ⓒ Siegfried Modola
2017년 3월 20일,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에서 진행되는 야외 진료소 활동 모습.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필리파 펫, 국경없는의사회 현지 감독 제임스(James, 오른쪽), 국경없는의사회 여성 보건 담당자 은야티니(Nyatini, 왼쪽)가 병에 걸려 누워 있는 여성을 치료하고 있다. ⓒ Siegfried Modola
2017년 3월 18일,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에서 진행되는 야외 진료소 활동 모습. 국경없는의사회 지역사회 보건 증진 담당자 가트벨(Gatbel)이 한 아동의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 Siegfried Modola
2017년 3월 19일,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에서 진행되는 야외 진료소 활동 모습. 환자들이 의약품을 받으려고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 ⓒ Siegfried Modola
2017년 3월 19일,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에서 진행되는 야외 진료소 활동 모습. 국경없는의사회 지역사회 보건 증진 담당자 카이(Kai)가 한 아동의 몸무게를 측정하고 있다. ⓒ Siegfried Modola
2017년 3월 20일,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에서 진행되는 야외 진료소 활동 모습. 국경없는의사회 지역사회 보건 담당자가 한 아동을 진찰하고 있다. ⓒ Siegfried Modola
2017년 3월 19일,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에서 진행되는 야외 진료소 활동 모습.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이 조제실에서 의약품을 챙기고 있다. ⓒ Siegfried Modola
2017년 3월 19일, 남수단 리어 지역의 타케르에서 진행되는 야외 진료소 활동 모습. 환자들이 의약품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다. ⓒ Siegfried Modola
2016년 9월, 국경없는의사회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리어 지역에 이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 의료진 네트워크를 동원해 지역민들에게 의료 지원을 할 수 있었다. 사실 지역사회 의료진 자신들도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었다. 사람들에게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질병은 호흡기 감염•말라리아•수인성 질환 등이다. 현지 의료진들은 사람들과 함께 머물면서 그들이 움직일 때면 함께 이동한다. 이로써 지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 지원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