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국경없는의사회는 5세 미만 아동의 사망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진더 지방 마가리아 지역의 보건부 활동을 지원해 왔다. 국경없는의사회 팀들은 소아과 및 영양 지원을 실시하는 여러 의료 시설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마가리아 병원 소아과 병동과 집중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ITFC)에서 활동한다. 대체로 6월에서 11월까지 이어지는 영양실조•말라리아 유행기에는 현지 보건소들도 지원하고, 기본 의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5세 미만 아동 중 중증 영양실조 환자를 치료하는 일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마가리아 병원 소아과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팀들은 영양실조 외의 다른 중병으로 입원해 있는 아동들을 치료하고 ITFC 활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ITFC는 중증 영양실조를 비롯해 말라리아 등의 관련 질병, 호흡기 감염, 설사를 앓고 있는 아동들이 치료를 받는 곳이다. 또한 소아과 병동과 ITFC에 입원한 모든 아동들이 면역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예방접종도 실시된다.
마가리아 병원 소아과의 아침이 밝았다. 입원한 아이들 곁에서는 어머니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른 아침 어머니들의 일과 중 하나는 세면장에 가는 것이다. 위생에 대한 인식 제고는 국경없는의사회 팀이 맡고 있는 중요한 일이다. © Erwan Rogard/MSF
국경없는의사회는 소아과 병동에 입원한 아동의 어머니, 그 밖의 보호자들에게 하루 세 번 식사를 제공한다. 사진은 아침 식사를 받으러 온 한 어머니의 모습이다. © Erwan Rogard/MSF
마가리아 병원 소아과 병동. 이른 아침, 국경없는의사회 소아과의 줄리아 라페네커(Julia Rappenecker)는 센터 의료진과 함께 ITFC에 입원한 아동들을 살펴본다. © Erwan Rogard/MSF
파티마 라완(Fatima Lawan)은 센터에서 약 20km 떨어진 ‘반데’(Bandé)라는 마을에서 왔다. 마가리아 병원에서 세 쌍둥이를 낳았는데 안타깝게도 한 명은 살아남지 못했다. 생후 35일을 맞이한 다른 두 아기는 저체중으로 센터 소아과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 Erwan Rogard/MSF
국경없는의사회가 개설한 요리 수업에 많은 어머니들이 참석했다. 오늘은 영양이 풍부한 죽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이 요리 수업은 어머니들의 인식을 높여 아동들의 회복과 퇴원을 앞당기는 중요한 활동 중 하나다. © Erwan Rogard/MSF
국경없는의사회는 집중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ITFC)를 포함해 소아과 병동에서 치료 중인 아동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 아동들은 앞서 보건부가 실시한 확대 예방접종 프로그램 기간에 미처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다. 2017년 1월~3월, 총 3376개의 백신이 제공되었다. © Erwan Rogard/MSF
병문안을 온 사람들에게 문을 열기 전, 국경없는의사회 보건 홍보 담당자들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 그들을 격려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람들에게 설명한다. © Erwan Rogard/MSF
마가리아 ITFC에 입원해 있는 딸과 손녀를 보러 온 할머니 앞에서 손주들이 함께 놀고 있다. © Erwan Rogard/MSF
마가리아 병원 소아과 직원들은 각 병동을 두루 다니면서 환자들을 살펴보고, 모든 아동과 보호자가 모기장 안에서 잠을 자는지 확인한다. © Erwan Rogard/MSF
마가리아 병원에 밤이 찾아왔다. 소아과 병동 직원들은 각 병동의 현재 환자 수를 기록판에 적는다. © Erwan Rogard/M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