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17일, 이종헌 사무총장은 경주에서 개최된 한중일 문화교류 협력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했습니다. 이 포럼은 경주시청과 동국대 상경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50 여명의 지방 공무원, 학자, 그리고 비정부기구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기조강연을 통해 이종헌 사무총장은 미래지향적 비전에 입각해서 이웃국가들이 서로의 지정학적 관점, 역사적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3국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해 한중일 정부와 3국협력사무국이 문화 영역에서 기울여 온 노력과 경험을 설명하면서 한중일 지방정부간 협력과 문화교류 측면에서 경주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강조했습니다.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이종헌 사무총장의 방문과 기조강연을 환영하고, 한중일 문화컨텐츠 교류와 3국의 천년고도(경주, 시안, 교토) 간 지방정부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경주시민들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통일신라 시대 당시, 한중일 국제교류의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했던 경주의 위상을 되살리고자 하는 목표 또한 피력했습니다. 양측은 3국 지방정부 간 교류는 물론 문화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긴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