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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복(Chibok)의 여자 아이들

북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의 치복, 먼지투성이 마을의 사람들의 삶이 영원히 바뀌어버린 2014년 4월 14일의 끔찍한 밤으로부터 5년이 흘렀다. 무슬림 군인들이 한밤 중에 쳐들어와 학교를 불태우고 230명의 여자아이들을 트럭에 싣고 사라졌다. 112명의 크리스천 여자아이들은 아직 풀려나지 않았다. 그들 중 몇 명이 살아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납치 이후 우리가 방문해서 만난 야나 가나(Yana Gana)는 오픈도어 사역자에게 최근 고백했다. “저에게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갓 입은 상처는 항상 고통스럽다는 하우사 속담이 있습니다. 리프카투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늘 제 마음 속 깊이 고통이 느껴집니다.” 그녀에게 딸 리프카투(Rifkatu)가 납치된 일은 1,825일이 지났음에도 갓 입은 상처와 같다. 세 자녀 중 둘째인 리프카투는 비범한 성격을 가졌다.

“리프카투는 언니나 동생이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평한 적이 없었어요. 가족들은 모두 브레드렌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만 그녀는 깊은생활예배(Deeper Life Service)에 참석했습니다. 리프카투는 그곳에서 기도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딸이 납치되고 우리 집에 웃음은 사라졌습니다. 식구들 모두 고통에 차있습니다. 제가 낳은 아이이기에 특히 저는 더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리프카투의 여동생은 저보다 더 트라우마가 큽니다. 리프카투와 동생의 사이가 각별했거든요. 그들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신발을 신고 서로 두건도 똑같이 매주고 그랬어요. 그들만큼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자매를 본적이 없어요. 딸이 납치되었을 때, 저는 리프카투의 동생을 보는 게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그녀의 이모들이 그 아이의 트라우마가 너무 커서 우리가 그녀를 잃을 것 같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아이를 욜라에 있는 학교로 보냈습니다.”

“삶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당신은 견뎌야만 합니다. 당신이 일어난 일들을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실 일들을 기다리며 인내를 연습하려고 애써왔습니다.”

“리프카투가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리프카투가 산 채로 납치 당했기 때문에 10년이 지나더라도 저는 그녀가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그녀를 죽여서 그녀의 시체를 보여준다면, 그때 저는 그녀가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멈출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그녀가 돌아오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하시고 여자아이들이 풀려날 것을 저는 믿습니다. 이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기에 오직 하나님만이 싸우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리프카투가 돌아올 수 없는 그 길을 만드실 수 있는 분입니다.”

“나는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하다라는 말보다 더 큰 표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런 표현이 있다면, 그 표현이 우리와 고통을 함께 나눠주시는 믿는 자들에게 제가 꼭 전하고 싶은 말입니다. 납치된 여자 아이들을 위해 울부짖고 기도하는 많은 분들이 전 세계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잊지 않습니다. 치복의 모든 이들이 그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만약 우리가 보르노에 홀로 남겨졌다면, 우리 부모들은 모두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 세계의 믿는 자들이 우리와 함께 해주십니다. 우리를 위해 트라우마 상담을 열어주시고, 우리와 함께 기도해주시고 우리와 함께 성경공부를 열어주시고, 이 모든 것들을 통해 우리는 담대하게 견뎌왔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해내실 유일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런 고통의 시간 가운데 우리와 함께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다른 엄마 하나투 다우다(Hannatu Dauda )는 말한다.

“크리스천들 그리고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나는 진심으로 여러분의 기도와 지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전 세계가 우리의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상황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외에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우리는 밖을 걸어다니며, 안에 앉아서, 잠잘 때, 우리의 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쉬지 않고 기도합니다.”

“나는 올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자아이들을 구해주실 때, 하나님께서 나의 딸아이도 구해주실 것입니다. 이전에 다른 아이들이 풀려났을 때 우리가 기뻐한 것처럼, 우리의 딸들이 돌아올 때 우리는 기뻐할 것입니다.”

“나는 다른 자녀들에게 말해왔습니다. '비록 내가 오늘 죽을 지라도 사라투가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너희는 버려서는 안 된다. 만약 그녀가 풀려난다면 그녀를 꼭 안아주어라. 만약 세상이 그녀를 미워하고 무시할지라도, 너희는 나의 딸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겨라.'”

“내가 이 사진을 들고 있을 때면 사라투가 저와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녀가 살아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녀를 저에게 데려다 주실 거라는 소망이 제 안에 큽니다. 하나님께서 기꺼이 하시면 그 어느 날 제 눈물을 모두 닦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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