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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만들기 비치코밍 2021

BAC '섬앤산'

우리나라의 섬은 한반도를 따라 남북으로 산재해 있습니다. 각 섬마다 독특한 아름다움과 문화를 간직한 섬은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BAC는 우리나라의 섬들을 친환경적인 지침을 지키며 여행하는 "섬앤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섬"은 대부분 작습니다. 최근 대규모의 국가 프로젝트로 섬들이 연결되고 있고 진도 완도, 남해도, 돌산도 등 큰 섬들은 이미 연결되어 육지나 다름이 없습니다. BAC의 '섬앤산' 프로그램에 속해 있는 섬들은 몇 개의 섬들을 제외하면 작은 섬들이며 다리가 연결되지 않은 섬들입니다.

BAC는 섬을 찾는 여행자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위한 도움이 되는 여행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에 취약한 섬

'섬'은 작고 거주하는 사람도 적습니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의 섬은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지역을로 분류됩니다. 섬들 중에서 큰 섬들은 별도의 행정기관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섬들은 행정선이나 어선을 이용해 인근의 큰 섬이나 육지의 행정기관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행정력으로 부터 소외되어 있습니다.

육지에서 버려지는 많은 쓰레기들은 하천을 타고 바다로 흘러 들어갑니다. 많은 고래나 거북, 조류 등이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해 삼키고 죽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바다를 떠돌던 대부분의 쓰레기들은 결국 다시 조류와 파도, 바람을 타고 해안으로 밀려듭니다 . 해안은 국유이거나 공유지이며 엄청나게 많은 쓰레기는 거주민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부족한 행정력으로 처리하기에도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육지에 면한 해안들은 행정력이 미치기 쉽지만 섬의 특성상 섬은 환영오염으로 부터 가장 취약한 지역입니다

비닐이나 분해된 플라드틱을 먹이로 착각하고 삼킨 고래, 거북이 등의 해양동물들은 결국 폐사하게 된다. 버려진 플라스틱은 해양 동물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다.

가라앉지도 분해되지도 않는 플라스틱은 어선들이 버린 어구들과 함께 해안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조류를 타고 바다를 떠도는 쓰레기들은 바람이나 파도를 기회로 다시 섬과 육지의 해안으로 밀려든다.

태풍이 지나가거나 큰 파도가 치고 난 후면 해변에는 육지에서 버려져 바다를 떠돌던 수 많은 생활 쓰레기들로 뒤덮힌다.

섬을 위한 작은 노력

2020년 자원 봉사자들의 참여로 진행된 비치코밍. 전나람도 신안군 우이도에서 진행된 20년 비치코밍에서는 40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했으며 100리터 쓰레기 봉투로 60여개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비치코밍(Beach Combing)는 '해안을 빗자루로 쓴다'는 의미로 해안을 청소하는 친환경 활동을 의미 합니다. BAC에서는 산을 청소하는 "크린마운틴'과 함께 오래전 부터 진행해온 친환경 활동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예정된 '비치 코밍'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연기되거나 취소되었습니다. 지속적인 코로나 확산과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카풀'을 포함한 단체 산행이 모두 취소하였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잠시 주춤해던 지난 7월 초, 강태선 나눔재단은 소규모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섬인 대마도에서 '비치코밍'을 진행 했습니다. 이번 해안 청소는 전라남도의 협조와 요청에 따라 안마도를 선정해 진행하였습니다

남해안의 특성상 양식장이나 조업 중 버려진 어구들이 많은 해안.

큰 파도나 태붕으로 해양 스레기들은 해안에서 상당히 먼 곳 까지 날아가 쌓이기도 한다.

수거된 스레기를 정리하고 있는 자원 봉사자들

여성 자원봉사대원이 힘겹게 쓰레기를 옮기고 있다.

모래 깊숙히 파묻힌 쓰레기를 파내고 있는 참가자.

3박 4일동안 20여 명의 청년 자원 봉사자들은 무더위를 무릅쓰고 해양 쓰레기들을 처리해 나갔습니다. 그 결과 100리터 쓰레기 봉투 100개, 300리터 쓰레기 봉투 220개 분량의 해양 쓰레기를 정화했습니다. 가장 많은 쓰레기들은 어업용 어구들입니다. 이 어구들은 바다의 양식장이나 어선에서 버려진 것들로 수 년 간 바다를 떠돌다 최근에 해안으로 밀려 든 것들도 있지만, 모래 깊숙히 파묻혀 있어 힘들여 장시간 파내야 하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소수의 인원으로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했지만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은 엄청난 쓰레기양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미처 수거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쓰레기들을 보며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안고 섬을 뒤로 해야 했습니다.

작은 노력들이 큰 결과를 가져옵니다.

바다와 섬을 오염시키는 수 많은 쓰레기는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 을것 같은 엄청난 양입니다. 그러나 그 쓰레기들은 결국 우리 모두가 조금씩 버린 결과입니다. 작은 쓰레기가 엄청난 양의 쓰레기 더미가 되듯이 우리의 일상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 수칙을 엄격히 지키는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인다면, 그리고 그 노력들이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섬앤산" 프로그램을 위해 섬을 방문하는 모든 회원들께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방문하는 섬은 환경오염으로부터 매우 취약합니다. 섬에 버려진 쓰레기들은 바다로 흘러가기 쉽고, 섬을 정화하는 것은 많은 인력과 비용이 발생합니다. 섬을 여행하는 동안 절대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하시고 되도록 발견하는 쓰레기를 모아 섬 밖으로 가지고 나와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방법으로 버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