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오기전 서울에서 오사카에도 히쓰마부시가 있나 검색해 보니 “빈쵸 히쓰마부시”가 있었다. 오사카역 건너편 Grand Front Osaka이란 거대 쇼핑 몰안에 있다.
오사카 주변은 아직도 재개발중이다. 아마도 오래된 낡은 건물들을 철거 하고 현대적 내진 건물들로 탈 바꿈중인 것 같다.
Grand Front Osaka 는 6층까지는 백화점이고 7,8,9층은 식당가인 듯. 빈쵸 히쓰마부시는 7층에 있다.
역시 한 15분 기다리다 들어 갔다. 기린 생맥주와 히쓰마부시를 주문했다. 그런데 차림이 긴자의 밥상과 너무 흡사하다. 집에 와 재작년 긴자 히쓰마부시 밥상 사진을 그 때 올린 블로그에서 잡아와 비교해 봤다. 그릇까지 닮았다.
내려 오면서 보니 한층이 완전히 책방이었다.
여기까지 쓰다 귀국했다.
그리고 Ultra Liight Ebike 이야기를 먼저 썼다. 서울에 와서 굳이 두벌식 자판을 두드리는 것이 부담이 되어 이 글을 미뤄 놨었다.
IOS가 세벌식을 한글 자판을 옵션으로 올릴 날도 그리 멀지 않다고 본다. 키보드까지 버젓이 만들어 판다면 그렇게 해 주어야 글쇠판도 많이 팔릴거고 애플 노트북도 더 많이 팔릴것이다.
일 주일을 비웠는데 5월달이라 할 일이 많다. 일단 급한 일은 다 해 치웠고 여유가 생겨 오사카에서 쓰던 이 글을 이어가고 있다.
히쓰마부시 말고도 작년 도쿄에서 맛 있게 먹었던 신 쥬쿠 텐푸라 쓰나하치 도 오사카에 있을 법 해서 검색해 보니 예상 대로 있었다. 남바의 “타카시마야” 백화점 식당가 8층에 있었다.
히쓰마부시는 도쿄 긴자의 것 보다 맛 있으면 더 맛 있지 못하지 않았지만 템푸라 쓰나히치는 신쥬쿠 본점 맛엔 모 미치는 듯 하다. 하긴 빈쵸 히쓰나부시는 나고야 빈쵸의 분점들이니 막삼 막하일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