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Watch List 2018
지구상 76억 명의 사람들 중, 51억 3천만 명의 사람들이 60개박해 국가들(박해점수 41점 이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51억 명이 살아가고 있는 박해국가의 그리스도인의 수는 8억 명(16%)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8억의 그리스도인들 중 27%에 해당하는 2억 1,500만 명은 높은 수준의 박해에 고통 당하고 있습니다.
2억 1500만의 박해 받는 그리스도인들 중, 아프리카에는 8천 114만 명(38%),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에는 1억 1,331만 명(53%), 라틴아메리카에는 2,005만 명(9%), 그리고 나머지 나라에 1만 1,800명(0.01%)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7.5명의 그리스도인들마다 1명꼴로 그들의 믿음 때문에 ‘높은’ 수준의 박해를 받고 있다.
-아시아에서 3.5명의 그리스도인들마다 1명꼴로 그들의 믿음 때문에 ‘높은’ 수준의 박해를 받고 있다.
-라틴아메리카(남미)에서는 30명마다 1명꼴로 자신의 믿음 때문에 ‘높은’ 수준의 박해를 받고 있다.
2016년 11월 7일부터 2017년 10월까지의 조사와 통계를 근거로, 2018년도 오픈도어 박해순위(World Watch List)가 발표되었다. 북한과 파키스탄이 동일한 박해 점수를 얻었지만, 폭력 부분에서 북한이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얻어, 17년 연속 최고의 박해국가란 불명예를 얻었다. 아래는 박해 상위 10개국 이다.
새롭게 50위 안에 들어선 나라/박해순위 상승한 국가
종교적 민족주의가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네팔에서는 힌두교 급진주의자들이 기독교인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데 있어 훨씬 더 적극적이 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57점/45위)에서의 경찰의 급습과 체포와 같은 통계는 새롭게 박해국가로 진입하게 했다.
리비아(86점/7위)와 인도(81점 3/11위)는 둘 다 8점 올랐으며, 인도의 경우는 급진적 힌두교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2018년 통계를 위한 조사기간 동안, 최소한 8명의 기독교인들이 호전적인 힌두교 신자들에 의한 신앙으로 목숨을 잃었고, 최소한 34개의 교회가 피해를 입었으며 24,000명에 가까운 기독교인들이 인도에서 공격을 받았다.
3천명 이상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신앙 때문에 목숨을 잃음
조사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3,078명의 기독교도들이 목숨을 잃었다(2016년 7,106명, 2017년 1,207명). 믿음의 이유로 살해된 기독교도들의 수는 2017년 조사 기간 동안 감소한 후에 다시 증가했다. 2017년 조사에서 죽임당한 그리스도인의 수가 줄어든 이유는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Boko Haram)의 활동 줄어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2018년 조사에서는, 무장된 나이지리아 플라니무슬림목동(Fulani Muslim herdsmen)세력이 그리스도인에 대한 부차별적인 공격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들은 ‘종교적 청소(religious cleansing)’의 미명아래 그리스도인에 대한 적개심을 나타내었다.
박해는 단순한 폭력 그 이상이다
41점 이상의 박해점수를 기록한 나라에서 약 2억 1,500만 명의 기독교 신자들이 그들의 신앙에 때문에 높은 수준의 박해를 경험한다. 그러나 박해가 항상 살인을 의미하거나 긴 징역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몰디브가 13위에서 78점을 기록한 것은 좋은 예이다.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력적인 사건이 휴양의 천국인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지 않지만, 교회 생활 영역에서의 박해 압력은 최고 수준이다. 이곳에서는 교회 모임이 전혀 열릴 수 없고, 심지어 대부분의 해외 기독교 신자들도 국가로부터 오는 박해를 염려해 모임을 공개적으로 가질 수 없다.
18년도 박해동향
이슬람 세력, 아시아로 진출
중동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IS는 좀 더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이 아시아를 선택한 이유는 많은 무슬림 인구가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시민사회가 이들의 테러활동을 제지할 방법을 찾지 않는다면 이들은 아시아에서 급진적으로 팽창할 수 있다. 이들의 자생적 테러(home-grown terrorism)는 이미 수십 년 동안 존재해왔고, 이제 이들은 활동의 범위를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로 넓혀 청소년들에게 바이러스처럼 침투해 가고 있다.
실례로 필리핀의 마라위(Marawi)에서의 사건은 충격을 안겨 주었는데, 급진적인 이슬람 무장 세력이 200,000명의 도시를 정복했다. 마라위 전투는 약 150일 후에 끝났고. 첫 번째 공격 목표는 교회와 기독교학교였고, 기독교인들은 선별되어 살해, 납치 되었다. 최근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의 폭탄 공격, 아옥(Ahok) 전 총리의 정치적 붕괴, 필리핀 마라위 전쟁과 이슬람 세력의 폭력이 자행되는 민다나오 섬의 상황은 아시아 국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의 팽창을 보여주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이슬람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종교 소수 민족인 기독교인과 힌두교도들을 공격대상으로 삼는다. 남아시아 테러포털(SATP)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상당수의 젊은이들이 지하드(jihad) 운동에 매료되어 가고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 정부는 자국 내 IS와 알카에다 등 국제 테러 조직의 존재를 일관되게 부인함으로 이슬람 세력의 확장을 돕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에 반하는 세력에 대한 임의적 단속, 언론 장악, 비판자 체포를 강행하고 있다.
수니-시아파간의 전쟁 확대
자주 보고되지는 않으나 세계의 중요한 폭력적인 분쟁은 수니파(Sunni)와 시아파(Shia) 무슬림 간의 분열이다. 일반적으로 전 세계 무슬림 공동체가 나눠지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무슬림 테러집단도 시아파와 수니파 계열로 구분할 수 있다. 알-카에다(Al-Qaeda)와 이슬람 국가, 알-누사(Al-Nusra, 시리아), 알-샤밥(Al-Shabaab, 아프리카)과 보코 하람(Boko Haram, 서아프리카)은 급진적 수니파들로, 반-시아파 적이다. 이에 반해 헤즈볼라(Hezbollah, 레바논)는 가장 잘 알려진 시아파 테러 집단이다. 예멘의 후티(Houthi) 같은 단체도 시아파이지만 이들은 단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연합 및 호주에 의해서만 테러범으로 분류된다. 문제는 대부분 수니파와 시아파가 서로 싸우고 있는 곳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쉽게 목표가 되고, 테러와 납치의 위험아래 놓인다는 것이다. 이는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의 축출에 따른 종파 간 폭력 사태에 다수 발생 했었고, 영향력과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수니-시아의 전투에서도 그리스도인들과 그 가정들이 자주 공격을 받았었다.
또한 시리아 전쟁에서 수니-시아파간의 싸움을 찾을 수 있다. 아사드(Assad) 대통령이 시아파 헤즈볼라와 이란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반면, 대다수의 수니파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수니파 국가들과 미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현재 이란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아사드 대통령의 영향력이 안정적으로 돌아서고 있지만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만일 이란이 정말로 시리아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면, 심하게 핍박당하는 이란의 기독교인들, 특히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들과 시리아의 기독교인에게는 무척 나쁜 소식이다. 이란은 스스로를 '이슬람 집의 수호자‘로 여긴다.
예멘의 내전이 또 다른 예이다. 예멘 내전은 최고 혁명 위원회 및 후티 세력과 하디 정부 및 남예멘 독립운동간의 대립 전쟁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적적으로 수니파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란은 후티(Houthi) 반군을 지원하는데, 이는 유혈이 낭자한 전쟁으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니파 이슬람 급진주의 단체 IS는 그 사상의 과격함 때문에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추세이다. IS 급진주의에 대한 두려움으로 중동 전역에서 그 세력을 잃어 가고 있다. 실례로 이집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영토,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그리고 요르단이 그렇다. IS는 군사적 관점에서는 거의 패배했지만, 그들의 사상적 유산은 살아 있고 여전히 건재할 것으로 보인다.
비무슬림지역에서의 이슬람세력 팽창
아프리카
이슬람 팽창주의(Islamic expansionism)는 1989년 나이지리아에서 채택된 아부자 선언(the Abuja Declaration)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선언의 목적은 아프리카에서 무슬림을 통합하여 아프리카를 전 세계에서 첫 번째 무슬림 대륙으로 만드는 데에 있었다. 비록 인터넷에 올려 졌던 초기 선언문은 빠르게 내려졌지만, 그 내용은 특히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에서 여전히 이슬람주의자들의 운동에 바탕이 되고 있다.
그 선언의 은밀한 주 목적중 하나는 “무슬림이 받아들일 수 없는 부족 종교나 기독교, 그리고 아흐마디야(Ahmadiyya)같은 모든 비무슬림 종교를 따르는 종족을 말살하는 것이다.”
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 그리스도인을 향한 적개심의 증가는 아옥(Ahok) 총리 신성 모독 사건에서 볼 수 있다. 자카르타 법원은 연설 중 이슬람교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아옥 총리를 기소했고 1차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적개심의 구호들을 현수막, 출판물, 소셜 미디어 게시물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비무슬림을 겨냥한 압박은 개인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교육 기관에서도 공개적인 차별을 당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이러한 추세의 주요 피해자로 보고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정부 기관들은 특히 파푸아와 같은 인도네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이슬람의 확산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비밀리에 행해졌던 모든 재정적 지원과 공공 지원이 이제는 공개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이슬람교도들의 포교 활동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그리고 브루나이에서 빈곤한 사회 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슬람교도들은 정부가 지원해 주는 충분한 재정과 여러 지원금으로 인해 매우 효과적으로 전통적인 기독교 공동체를 압박해 왔다. 한 연구원의 말을 인요하면, "이슬람화 시도는, 그것을 무엇이라 부르던, 불법이며, 단지 가난한 사람들을 사들이는 행위이다."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폭력이나 기독교 공동체의 감소는 계속 성장하는 무슬림 공동체의 계획된 시나리오에 기인한다.
이슬람 극단화와 팽창의 동시적 발생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의 종교적 자유가 여러 방식으로 침해받고 있다. 첫째, 북부 12개 주에서 법적절차 없이 샤리아법(이슬람 율법)이 집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서 지방정부들과 사회기관들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신앙대로 살 수 있는 여지를 거의 주지 않고 있다. 둘째, 이런 사태는 북부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는 보코하람(Boko Haram)의 잔혹한 행위로 더욱 악화되었다. 이들이 자행하는 반기독교적 폭력은 인종청소 혹은 대량학살로 규정될 수 있을 정도이다. 비록 보코하람의 지배력은 약화되었지만, 이들은 여전히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셋째, 무슬림 유목민인 하우사-풀라니 족(Hausa-Fulani)은 뜻을 같이하는 지역민들과 함께, 미들벨트 지역(Middle Belt region)에서 오래 전부터 살던 대다수의 기독교인들과 아프리카 전통주의자들을 제거해 버리려고 한다. 이런 상황은 종교로 인한 인종청소의 명백한 예이다. 넷째, 북부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일어나는 군중의 폭력으로 인해서 기독교인들은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항상 위험에 노출되게 되었다. 많은 분석가들은 이런 현상을 단순한 ‘사회적 불안’으로 분류하지만, 이것은 종교적 박해와 사회적 불안이 동시에 일어남으로서 박해가 가려지는 일종의, ‘박해 일식(persecution eclipse)’ 현상 같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다수가 기독교인인 남부 나이지리아를 이슬람화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남부에서부터 점차로 정치적 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 관찰된다. 모슬렘 지도자들과 지지자들은 금융, 사업, 상징물, 모스크 건설, 학교 그리고 NGO 등을 통해서 주변 다른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이 그 지역에서 떠나든지, 점차 이슬람 관습을 받아들이든지 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 어떤 경우는 이슬람으로 개종하게 하거나,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정체성을 강요하는 시도를 저항하게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이슬람이 기독교를 억압하는 핍박의 시험 케이스로 보여진다. 비슷한 역학관계가 다른 나라에서도 다양한 정도와 강도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종교적 배타성에 의한 인종청소(Ethnic cleansing)
점점 많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종교로 인한 인종청소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일은 정치적 성향의 이슬람 기관들이 자신들의 영역이라고 여기는 곳에서 기독교인들을 대항하여 발생된다.
인종청소는 국제형사법에 의해서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 행위이다. 인종청소이란 살인, 재산 파괴, 고문, 무차별적 체포, 구금, 민간인들을 일정 빈민지역에 가두는 것, 민간인 강제 이주나 추방, 사법절차 없는 처형, 강간, 민간인에 대한 의도적인 군사적 공격 혹은 공격 협박, 그리고 대량학살과 같은 불법적 수단을 행사해서, 특정 지역에서, 경쟁자나 인종이나 종교가 다른 사람들을 강제로 추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케냐 동북부,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그리고 수단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으며, 어떤 경우는 심지어 대량학살에 가까운 경우라고 말할 수 있다.
정치적 이슬람 단체의 전형적인 사회적 전략의 특징은 자발적 고립화라고 할 수 있다. 자발적 고립화를 통해서 무슬림 공동체는 과격화하게 되고,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로부터 자신들의 순수함을 지키고, 모슬렘이 아닌 주변지역을 공격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유익으로 인해서 무슬림지역을 떠나지 못하게 엄청난 압력을 가한다. 모든 무슬림들이 이런 행위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저항은 종종 제한되고 비효율적이어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아프리카의 종교적 자유에 대한 미래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 정치적 이슬람 단체의 전략의 결과로 기독교인이 대다수를 이루는 나라들에서는 이슬람과 기독교인 사이의 계층 생기게 되었다. 이런 계층이 때로는 작은 지역 내에서도 존재하고, 때로는 넓은 지역에 걸쳐있기도 하다. 이런 이슬람의 계층화 운동은 두 가지 면으로 나타난다. 먼저, 무슬림이 대다수인 지역에서는 통합을 꾀하고 국가사법제도를 법망을 회피한고, 대신에 비공식적인 샤리아 법정을 설치하려고 한다. 그리고 기독교인이 대다수인 지역으로 확장하려고 계속해서 노력한다. 이런 확장은 심각한 폭력사태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많은 정부는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방관적이거나 협조적인 정부 아래에서, 소위 ‘평화를 위해서’ 가해자들에게 핍박을 허용하는 악순환으로 손쉽게 이어진다. 이렇게 해서 기독교인들을 인종청소와 대량학살을 당하게 된다. 하우사-풀라니 무슬림 목동(Fulani Muslim herdsmen)은 점점 남부 나이지리아로 그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비교적 긍정적 소식들
오픈도어의 세계 박해순위는 국가들의 박해 수위를 평가하는 도구이다. 2018년도 조사에서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박해 국가들에서 박해의 열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하지만 몇 몇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탄자니아가 세계박해순위권에서 벗어나다
탄자니아는 기독교인들의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된 나라 중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세계박해순위에서 59점으로 33위를 기록했고, 2018년 세계박해순위에서는 6점이 떨어지며 50위권 내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53점이라는 점수는 여전히 탄자니아 내에서 박해 수위가 여전히 높은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탄자니아의 대다수가 기독교인들이지만, 무슬림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특히 무슬림 청년들이 이웃국가인 소말리아와 케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알-샤바브(al-Shabaab)와 같은 이슬람그룹에 강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
시리아에서 폭력이 줄어들다
시리아 역시 2018년 세계박해순위에서 큰 폭으로 그 순위가 떨어진 국가 중 하나이다. 10점 떨어지면서 10위권 내에서 벗어났다. 이렇게 순위에서 벗어나게 된 것은 폭력 정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폭력 사건에 대해 보고가 줄어들었다. 이것은 대부분 이슬람국가(IS)가 침략했던 지역들이 다시 수복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전의 혼란 속에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사태 정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기독교 폭력행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2018 세계박해수위 조사기간 중에도 여전히 많은 시리아의 기독교인들이 납치되거나 신체적으로, 성적으로 학대 받고 있으며, 자신들의 집과 나라를 떠나 도망 다니고 있었다.
몇몇의 나라들은 개선되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88점에서 86점으로 떨어진 파키스탄은 기독교인들의 삶의 몇몇 부분에서 작은 개선된 부분이 나타나지만, 여전히 그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아주 극심한 정도이다. 개선되었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다.
78점에서 77점을 기록한 나이지리아는 보코하람(Boko Haram)의 영향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안타깝게도 기독교인들을 대적하여 그들의 농장들을 침략해 쟁취하여 그들의 것들을 빼앗으려는 폴라니 유목민족(the Fulani)의 폭력은 계속되고 있다.
카타르와 방글라데시가 작년보다 낮아진 점수를 기록했다. 카타르는 상황의 개선점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무슬림 배경으로부터 개종한 기독교인들과 그 공동체들로 인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방글라데시는 폭력 정도가 감소했고 급진적인 이슬람 그룹들을 와해시켜 기독교인들에 대한 압박을 실제적으로 덜어주는 정부의 노력이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