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카사이에서 탈출해 앙골라로 피신한 사람들

2017년 8월 8일-지난 4월 이후 총 3만2000여 명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카사이(Kasaï) 주에서 벌어진 무장 폭력사태를 피해 앙골라 북부 둔두 지역의 난민캠프 2곳(카칸다•무쑨게)으로 피신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캠프 내에 진료소 2곳을 마련하고 지난 4개월간 15,000여 회의 진료를 실시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또한 둔두에서 몇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새 난민캠프 로부아로 곧 이동할 난민들에게도 의료를 지원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앙골라 북부 노바 센트랄리다데(Nova Centralidade)에 위치한 둔두 지역. 민주콩고 국경에서 가까운 이 곳에는 카칸다•무쑨게 난민캠프가 자리하고 있다. 둔두에는 약 3만2000명의 콩고 난민들이 머물고 있는데, 이들은 민주콩고 카사이 지역에서 벌어진 통제 불능의 분쟁 상황을 피해 떠나 온 사람들이다. ⓒ Bruno Fonseca/MSF

카칸다 난민캠프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진료소에서 난민들이 예방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6월 한 달간 국경없는의사회는 아동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홍역, 황열, 소아마비, 그 밖에 예방 가능한 5개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 Bruno Fonseca/MSF

카칸다 난민캠프 진료소에서 한 아동이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 Bruno Fonseca/MSF

카사이에서 민간인을 겨냥해 벌어진 공격에서 마체테(날이 넓은 벌채용 칼) 부상을 입은 난민. ⓒ Bruno Fonseca/MSF

카칸다 캠프에 머물고 있는 이 난민은 민주콩고 분쟁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와 같은 난민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지원을 받는 난민 중 다수가 폭력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거나 폭력의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 Bruno Fonseca/MSF

카칸다 난민캠프에 머물고 있는 한 난민이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 캠프에 깨끗한 물과 위생 여건을 제공하고자 다른 단체들과 협력하여 활동했다. ⓒ Bruno Fonseca/MSF

카칸다 캠프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진료소. 난민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은 말라리아, 호흡기 감염, 설사이다. 새 난민캠프 로부아에 생길 새 진료소도 며칠 안에 문을 열고 캠프에 들어오는 난민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 Bruno Fonseca/MSF

앙골라 북부에 머물고 있는 콩고 난민들의 의료적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 직원은 약 100명에 이른다. ⓒ Bruno Fonseca/M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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