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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을 수 없다면? 방글라데시; 성경이 있어도 읽을 수 없다면

방글라데시: 성경이 있어도 읽을 수 없다면?

최근 방글라데시는 테러로 인한 뉴스들로 인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부분의 방글라데시 인들은 가난하긴 해도 하루하루를 부지런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방글라데시 인구 중 80만 명이 크리스천이며, 그 중 대부분이 핍박을 겪고 있는 무슬림배경 신자들이다. 공식적으로 성경을 구할 수는 있어도 이들에게 성경이란 단어는 먼 나라 이야기이다. 왜냐면 실상 그들은 글을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오픈도어 창시자인 브라더 앤드류(Brother Andrew)가 폴란드에 성경을 전해준 이래로,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해 주는 것은 오픈도어의 핵심사역이 되어왔다. 성경을 단지 전해만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성경을 읽고 깨닫게 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사람들을 교육할 필요가 있으며, 교육을 하기 전에 먼저 글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다음의 이야기는 글자를 배움으로써 신앙을 가지게 된 순진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다.

글자들이 모여 이야기가 되다

“저는 이제 성경을 읽을 수 있어요!”라고 32세의 주부 베누아라(Benu Ara)가 소리쳤다. 그녀는 12살에 결혼하였으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것에 대해 항상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었다. 지역 교양교육 선생님이 그녀를 처음 교양수업에 초대 했을 때 그녀는 매우 부끄러워 거절하려고 하였다. 다행히도 남편과 아이들의 지속된 격려를 통해 베누아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수업을 받은 지 얼마 안 되어 철자를 깨우치자 결국 그녀는 문맹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저는 성경구절들을 좋아해요. 말씀은 저에게 평화를 줍니다. 교육센터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이 너무 좋아요. 예배 후에 서로를 위해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들도 너무 좋습니다. 성경을 자주 읽고 있어요.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성경에서 깨닫게 된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곤 하는데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합니다.”

그녀는 매우 감사해하며, “저는 저같이 문맹인 사람이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현재 저의 시어머니께서도 저의 권유를 통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고 계시는데, 어서 글을 깨우치게 되셔서 저처럼 성경을 잘 읽고 주님에 대해 알아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기쁨을 나누었다. 베누 아라는 한 가지 기도제목을 덧붙였다. “저의 아들과 딸이 주님 안에서 잘 자라서 말씀가운데 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하쉬가 교육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다.

하쉬(Hashi)는 27세의 가정주부이며 태어날 때부터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앓고 있다. 그녀는 무슬림배경 크리스천 가문에 시집을 왔고 현재 시어머니와 함께 교양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저는 교육센터에 정말 오고 싶었어요. 이 곳에 오기 전에는 무슬림 출신이었기 때문에 그때는 제가 아직 완전한 크리스천이라고는 할 수 없었죠. 저의 남편이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저도 성경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는 것이 재미있어요. 교양교육을 통해 신앙이 미약했던 제가 이제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읽고 쓸 줄 알게 되면서 저의 남편과 아들들도 행복해 하고 있어요. 저녁마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함께 기도 합니다.” 그녀는 가족을 위한 기도제목을 덧붙였다. “남편이 농부라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많이 해야만 합니다. 저의 남편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또 제 아들들이 주님 안에서 잘 자라서 주님을 위해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 또한 주변의 다른 여성들을 센터로 잘 인도하여 그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오직 사람들을 위하여

베누 아라와 하쉬의 이야기는 오픈도어 교양프로그램을 통해, 삶이 변화된 작은 예이다.오픈도어는 현지 사역을 통해, 작년에만 1,830명의 크리스천들을 훈련시켰으며, 2016년에도 비슷한 숫자의 크리스천들이 각각 125개의 센터에서 일주일에 3회 2시간동안의 교육에 참여 할 예정이다. 교양교육은 단순히 읽고 쓰는 훈련뿐 아니라 성경적인 시각에서 건강과 사회문제들을 두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리며, 가난하여 배울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의 시간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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