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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개종법' 위반 허위고발로 투옥된 ‘가우라브’ 형제

나는 우리 마을에, 극단주의 단체들의 반대와 위협이 있었지만, 예수님을 전해왔습니다. 그날도 한 교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때 경찰 몇 명이 와서, 설명도 없이, 저를 경찰서로 끌고 갔어요. 누군가가 내 교회 활동과 전도활동을 경찰에 알렸던 거죠. 저는 사기수단들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고 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고 제가 사람들을 유인한다고 비난하는 거짓 고발 건들이 더 있었어요.

저는 제가 죄가 없음을 알지만 무죄를 증명하기가 극도로 어렵다는 것도 알았어요. 같은 교회 동료 2명도 같이 체포되었습니다. 감옥에 구금되면서 나는 무죄가 증명되면 당연히 나올 줄로 생각하고 곧 나갈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감옥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구타와 더러운 잡일들- 처음 며칠 동안, 매일 같이 저는 불려가서 심문을 받고, 발길질과 주먹질, 그리고 비웃음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굵은 막대기들을 들고 수시로 때리며 이런 질문들을 했습니다: 어디서 돈을 받아서 사람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는가? 내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대답하면, 그들은 저를 때리고 발로 찼습니다. 그런 심문이 약 한 시간 반 동안 계속되곤 했습니다.

심문이 끝나면, 온 몸에 멍이든 채로 돌아와 할당된 잡일을 해야 했습니다. 사람들을 개종시킨 혐의로 잡혀온 크리스천들에게는 가장 힘든 일들이 할당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청소 도구 없이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 여러 다른 힘든 일, 하수구 청소와 같은 더러운 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점심 배식이 되었는데, 음식은 보기만 해도 식욕이 떨어지도록 고의로 맛없고 질척하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점심 후에 다시 수감자들이 전부 할당된 잡일을 해야 했습니다.

감옥에는 중범죄를 짓고 수년째 수감되어 있는 험악한 형사범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특별히 개종 행위로 잡혀온 크리스천들을 괴롭히고 벌주라는 지시가 주어졌습니다.

제가 들어간 첫날, 어떤 수감자가 “기독교로 개종을 시키다가 잡혀온 놈이 누구야?” 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는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내 이름을 댔고, 그때부터 매일 나는 그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꼬투리를 잡아 나를 때리고 발로 차곤 했습니다. 나는 아무 대항을 하지 않고 그저 가만 있게 해달라고 사정만 했습니다.

감옥의 창살 뒤에서 하루하루의 삶이 두려웠고, 하나님께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두 명의 다른 친구도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었는데 우리는 모두 소망을 잃고 낙담했습니다.

비밀기도의 힘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면서 변화가 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체포된 한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 분은 내 소개를 하자마자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잡혀 들어온 후, 처음으로 마음 속에 안정감과 평화를 느꼈습니다.

그 목사님은 또 조그만 신약성경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나에게 몰래 그 성경책을 주시는 순간 나는 나의 모든 어려움들이 녹아 없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매일, 목사님과 저와 제 친구들은 목욕실 뒤에서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기도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고, 그 시간은 내가 내 앞에 놓인 모든 어려움들과 절망적인 상황들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저에 대해 보석 신청을 했지만 충분한 이유도 없이 계속 심사가 지연되었습니다. 그 지역 극단주의자들의 영향력 때문에 고의로 미루었던 것으로 압니다.

나에게 영적인 힘을 주던 일일기도회는 일주일만에 누군가의 고발로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미 믿음이 강해져 있었습니다. 나랑 같이 잡혀들어온 한 친구는 내 앞에서 종종 울곤 했습니다. 하루는 그가, 이 매일의 고문 속에서 하나님이 풀어주지 않으신다면 자기는 자살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를 격려하기가 어려웠지만 나는 그에게 용기를 주면서 나 자신이 믿음 속에 더 힘을 얻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비밀 기도회가 감옥의 간수들에게 발각된 후에, 나는 더 많은 심문을 받게 되었고, 감옥 속에서조차 사람들을 개종시키려 한다는 고발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독방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나는 혼자가 되면서 주님과 더 많은 교제 시간이 생긴 것을 깨닫고 인내심을 갖고 기도하며 주님께 모든 것을 감사했습니다.

마침내 자유 -투옥된 지 4개월만에 처음으로 아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의 투옥은 아내에게도 큰 믿음의 시험이었습니다. 제가 체포되었을 때가 결혼한지 두 달 밖에 안되었을 때거든요. 우리는 서로 쳐다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침내 집에 돌아갔을 때는 더 많이 울면서 주님의 신실하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법정에서 우리의 무죄가 증명되는데 3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러는 동안 나와 내 친구들은 일자리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을에서 우리는 범죄자로 간주되어 아무도 우리와 어울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가지고 있던 조그만 땅에 약간의 농사를 지으면서 여기저기서 임시노동을 하며 힘들게 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무나 신실하십니다. 우리는 부족한 게 없어요. 주님은 너무나 좋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게 해주셨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셨어요. 오픈도어 파트너들은 우리의 여러 필요를 채워주시고 또한 재판과정에 필요한 법률적인 도움을 주셨어요.

하나님은 나와 아내를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주셨습니다. 드디어 나와 두 친구들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련의 기간 동안 너무나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주님을 신뢰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와 같은 인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전세계 사람들이 있다니 주님께 감사합니다

특히 우리가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싸우는 이 기간 동안 우리와 함께 기도하며 계속적으로 격려해주고 필요한 모든 실제적인 도움을 주신 오픈도어 파트너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